얌전맨이 돌아왔다 #1 (8.23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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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amJeon 댓글 0건 조회 5,734회 작성일 19-08-25 21:41본문
2019년 8.23 금요일,
와이프님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행 비행기에 친구들과 함께 몸을 실으셨다.
난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정상업무시간보다 일찍 쫑내고 귀가해서 일단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큰 아들을 받았다.
이것이 바로 독박육아일기, "슈퍼맨이 돌아왔다. 얌전군 편" 시작ㅋ
첫째를 받고 어린이 집에 가서 둘째를 받아왔다.
머리속에서 작전계획을 돌려본 결과,
일단 오늘은 자식들 체력을 빼고 최대한 늦게 재운다를 선택.

애 둘을 싣고 수원 팔달문에 갔다.

하절기의 팔달문은 야간개장을 하기도 하고, 문화행사가 쏠쏠하게 있어 볼거리가 꽤 있다.
행사때는 화성행궁 주차장이 항상 만차라는 것이 함정이긴한데...
팔달문에서만 5년 넘게 스윙강습을 했었던만큼-_-;;; 팔달문에서 주차 정보는 빠삭~하다ㅋㅋ
도착하니 NO JAPAN 행사를 하고 있었다. 각종 퍼포먼스와 민가합창, 그리고 아베정권을 성토하는 시민들의 모두 발언이 이어졌다.
유신고 OB모임에서 내가 좋아하는 그날이오면과 일어나를 부르길래, 자리에 앉아 감상하고 싶었지만
아들래미 둘은 그것조차 내게 허락하지 않고 팔달산으로 나를 끌고 간다-_-;;;;;;;

화성행궁에서 카톡플친 "수원시" 와 친구하면 행궁 입장료 면제 행사를 하고 있었던지라 1500원 세이브하고 입장~!
큰놈은 여기저기 아빠와 동생을 끌고 다니면서 행궁 구경을 하며 팔달산에 올라가고 싶다고 난리다.
(그래 나 얼마전에 사고나서 무릎 수술한 사람이지만 철부지 아들놈들은 그런거 안중에 1도 없다ㅋ)
행궁에서 이것저것 보면서 구경 마치고 팔달산 입구에 도착하니 9:00

서장대까진 못 올라가고 중턱에서 기념사진 찍고 놀다가 집에 오니 10시다.
그와중에 큰놈은 솜사탕 안 사준다고 나한테 성질부리고 아빠 싫어 소리 하다가 등짝 한대 맞은건 안 비밀. (내 사전에 야간 군것질은 없다)
집에 돌아와서 씻기고, 티비 잠깐 보여주고 책 좀 읽어주고

불 끄니까 어쭈? 이것들이 안 자고 떠들어? 아직 상황 파악 안 되었나본데....오늘은 와이프님도 없고 니들 참교육권은 온전하게 아빠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
낮은 목소리로 맞고 잘래 그냥 잘래? 깔고 얘기하니 그제서야 상황 파악하고 눕는다.
엎치락 뒤치락 뒹굴거리길래 "눈감고 가만히 누워" 하며 애들 이불사이에 딱 앉아서 지켜보기 시작하니 이제 자는척한다.
그래도 체력을 빼둔 보람에...
40분 지나니까 쌔근쌔근 소리 나면서 자고 있더라고.
와이프님한테 애들 잘 재웠다고 메세지+사진 보내고...
나도 육아퇴근 + 잠자리로...
이렇게 얌전맨이 돌아왔다 첫날은 마무리 되었다.
...To be continued...
와이프님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행 비행기에 친구들과 함께 몸을 실으셨다.
난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정상업무시간보다 일찍 쫑내고 귀가해서 일단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큰 아들을 받았다.
이것이 바로 독박육아일기, "슈퍼맨이 돌아왔다. 얌전군 편" 시작ㅋ
첫째를 받고 어린이 집에 가서 둘째를 받아왔다.
머리속에서 작전계획을 돌려본 결과,
일단 오늘은 자식들 체력을 빼고 최대한 늦게 재운다를 선택.

애 둘을 싣고 수원 팔달문에 갔다.

하절기의 팔달문은 야간개장을 하기도 하고, 문화행사가 쏠쏠하게 있어 볼거리가 꽤 있다.
행사때는 화성행궁 주차장이 항상 만차라는 것이 함정이긴한데...
팔달문에서만 5년 넘게 스윙강습을 했었던만큼-_-;;; 팔달문에서 주차 정보는 빠삭~하다ㅋㅋ
도착하니 NO JAPAN 행사를 하고 있었다. 각종 퍼포먼스와 민가합창, 그리고 아베정권을 성토하는 시민들의 모두 발언이 이어졌다.
유신고 OB모임에서 내가 좋아하는 그날이오면과 일어나를 부르길래, 자리에 앉아 감상하고 싶었지만
아들래미 둘은 그것조차 내게 허락하지 않고 팔달산으로 나를 끌고 간다-_-;;;;;;;

화성행궁에서 카톡플친 "수원시" 와 친구하면 행궁 입장료 면제 행사를 하고 있었던지라 1500원 세이브하고 입장~!
큰놈은 여기저기 아빠와 동생을 끌고 다니면서 행궁 구경을 하며 팔달산에 올라가고 싶다고 난리다.
(그래 나 얼마전에 사고나서 무릎 수술한 사람이지만 철부지 아들놈들은 그런거 안중에 1도 없다ㅋ)
행궁에서 이것저것 보면서 구경 마치고 팔달산 입구에 도착하니 9:00

서장대까진 못 올라가고 중턱에서 기념사진 찍고 놀다가 집에 오니 10시다.
그와중에 큰놈은 솜사탕 안 사준다고 나한테 성질부리고 아빠 싫어 소리 하다가 등짝 한대 맞은건 안 비밀. (내 사전에 야간 군것질은 없다)
집에 돌아와서 씻기고, 티비 잠깐 보여주고 책 좀 읽어주고

불 끄니까 어쭈? 이것들이 안 자고 떠들어? 아직 상황 파악 안 되었나본데....오늘은 와이프님도 없고 니들 참교육권은 온전하게 아빠가 가지고 있다는 사실.
낮은 목소리로 맞고 잘래 그냥 잘래? 깔고 얘기하니 그제서야 상황 파악하고 눕는다.
엎치락 뒤치락 뒹굴거리길래 "눈감고 가만히 누워" 하며 애들 이불사이에 딱 앉아서 지켜보기 시작하니 이제 자는척한다.
그래도 체력을 빼둔 보람에...
40분 지나니까 쌔근쌔근 소리 나면서 자고 있더라고.
와이프님한테 애들 잘 재웠다고 메세지+사진 보내고...
나도 육아퇴근 + 잠자리로...
이렇게 얌전맨이 돌아왔다 첫날은 마무리 되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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