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전맨이 돌아왔다 #5 (8.27 Tue~8.28 Wed)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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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amJeon 댓글 0건 조회 4,438회 작성일 19-09-02 13:08본문
5일차, 화요일 아침. 독박육아 마지막 날이기도 하다. 수요일 아침에 와이프님이 오시거든.
일단 늘 그렇듯 애들 깨워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내는 사진들은 생략ㅋ (이제 식상하잖아ㅋㅋ)
오늘은 밀린 개인사와 병원 순례를 진행했다.
먼저 간만에 이발을 하고,
무릎 수술한 곳은 실밥을 다 뽑았고, 9월부턴 병원 안와도 된다고 한다. 다만 관절부위이니 늘 외상에 조심할 것.
그 다음엔 치과를 갔는데-_-(이경록 원장님 보러 오산 애플치과 가려고 했지만 도저히 시간이 안 나서 그냥 동네 치과 감;;)
잇몸이 많이 상했다고 잇몸 치료부터 하자고 한다;
견적이 생각보다 많이 안 나왔길래; 일단 접수시키고 스케일링 먼저 받고 왔다.
40대가 되니 몸에 여기저기 하자가 생기는것 같구나 에고공
그 다음엔 자전거 수리집 들러서 둘째놈 자전거 고쳐오고 (휴가 첫날에 고치려했는데 유아용 12인치 미니자전거는 부품 보유한 자전거집에 별로 없더라고, 성인 자전거보다 부품 가격이 더 비싸다 으와;;;)
회사에서 급히 연락온 사항들 대응 좀 해주고 나니 또 애들 데리러 갈 시간
큰놈 데리러 유치원 갔다가 평소에 외식 노래를 불러서리 새우오므라이스를 사줬는데

1/4도 안 먹고 남기면서 새우만 골라먹고 있더라-_- 당연히 나한테 혼남. 외식하자는 말 꺼내기만 해봐라ㅋ

동네 놀이터와 약수터가서 목 좀 축이고ㅋ (아 입대고 마시지 말라고;;;)
얼집에 가서 둘째 챙기고 다들 차에 몸을 실었다. 오늘의 목표지는 평택항이다ㅋ 수원에서 50km 이내라 의외로 멀지 않다.

평택항 입구 도착! 트렁크에서 자전거와 싱싱카를 꺼낸다.

일단 3부자 셀카 한장 박고 시작.

야간 평택항 주변은 의외로 볼만한데, 예쁜 조명과 트래킹하기 편한 길이 끝없이 이어져있다. 다만 모기는 엄청나게 많으니 주의할 것-_-


자 오늘 너희들의 미션은 이 드넓은 트랙킹 코스를 밑도 끝도 없이 달려보는거다. 아파트에선 다른 친구들과 부딪칠까봐 못 몰았지? 한번 원없이 몰아봐라~!
...............15분 후..................

어 힘들다... 이런 느낌; (애들이 생각보다 빨리 퍼지네 ㅡ.ㅡ;;)


애들이 쉬는 사이에 나도 잠시 항구 구경^^
뛸만큼 뛰고나니 이제 아빠가 가진 셀카봉에 관심이 가는 모양이다.


그래 많이 찍고 놀아봐라^^
싸온 음료 다 먹고 이제 집에 가야쥐?
근데 주차장까지 온만큼 다시 돌아가야 됨ㅋ 열심히 뛰도록^^/ 안아주는거 업어주는거 그런거 없음!


열심히 뛰도록~
이렇게 집에 오니 열시반;;; 일단 씻고 양치질 먼저 하고~


아무리 피곤해도 TV는 봐야겠지?
자 이렇게 독박육아일기의 마지막 날이 저물었다.
와이프님 아직 안 오셨는데 왜 끝이냐고? 와이프님은 이 다음날 아침 일찍 오셔서 애들 챙겨서 유치원 보내셨거든^^

아직 여독이 가시지 않은 와이프님과 엄마 없는 하늘아래 하이 히틀러! 군기 잡다가 엄마 오고나니 껌딱지로 돌변한이 아니라 껌딱지로 돌아간 아이들.
독박육아와 함께 나의 2019년 여름휴가도 이렇게 끝이 났다.그래도 5일동안 나름 재미난 경험이었다.
딸이었으면 이렇게 무탈하게 임무 수행하긴 좀 어려웠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아들들은 뻔히 속이 보이거든ㅋ 말 안 들을때 어떻게 해야할지도 바로바로 떠오르고~
어릴때 생각해보면 나도 참 속 많이 썩인 아들이었던 관계로, 애들이 내가 하는짓 똑같이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 바로 휘어잡는거지 뭐.
와이프님 여행가고 싶음 말만해^^ 짬나는대로 다녀오세효^^/
Ps : 출근하고 나니 회사 공기가 상쾌하게 느껴지는건 기분 탓이겠지;;?
일단 늘 그렇듯 애들 깨워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내는 사진들은 생략ㅋ (이제 식상하잖아ㅋㅋ)
오늘은 밀린 개인사와 병원 순례를 진행했다.
먼저 간만에 이발을 하고,
무릎 수술한 곳은 실밥을 다 뽑았고, 9월부턴 병원 안와도 된다고 한다. 다만 관절부위이니 늘 외상에 조심할 것.
그 다음엔 치과를 갔는데-_-(이경록 원장님 보러 오산 애플치과 가려고 했지만 도저히 시간이 안 나서 그냥 동네 치과 감;;)
잇몸이 많이 상했다고 잇몸 치료부터 하자고 한다;
견적이 생각보다 많이 안 나왔길래; 일단 접수시키고 스케일링 먼저 받고 왔다.
40대가 되니 몸에 여기저기 하자가 생기는것 같구나 에고공
그 다음엔 자전거 수리집 들러서 둘째놈 자전거 고쳐오고 (휴가 첫날에 고치려했는데 유아용 12인치 미니자전거는 부품 보유한 자전거집에 별로 없더라고, 성인 자전거보다 부품 가격이 더 비싸다 으와;;;)
회사에서 급히 연락온 사항들 대응 좀 해주고 나니 또 애들 데리러 갈 시간
큰놈 데리러 유치원 갔다가 평소에 외식 노래를 불러서리 새우오므라이스를 사줬는데

1/4도 안 먹고 남기면서 새우만 골라먹고 있더라-_- 당연히 나한테 혼남. 외식하자는 말 꺼내기만 해봐라ㅋ

동네 놀이터와 약수터가서 목 좀 축이고ㅋ (아 입대고 마시지 말라고;;;)
얼집에 가서 둘째 챙기고 다들 차에 몸을 실었다. 오늘의 목표지는 평택항이다ㅋ 수원에서 50km 이내라 의외로 멀지 않다.

평택항 입구 도착! 트렁크에서 자전거와 싱싱카를 꺼낸다.

일단 3부자 셀카 한장 박고 시작.

야간 평택항 주변은 의외로 볼만한데, 예쁜 조명과 트래킹하기 편한 길이 끝없이 이어져있다. 다만 모기는 엄청나게 많으니 주의할 것-_-


자 오늘 너희들의 미션은 이 드넓은 트랙킹 코스를 밑도 끝도 없이 달려보는거다. 아파트에선 다른 친구들과 부딪칠까봐 못 몰았지? 한번 원없이 몰아봐라~!
...............15분 후..................

어 힘들다... 이런 느낌; (애들이 생각보다 빨리 퍼지네 ㅡ.ㅡ;;)


애들이 쉬는 사이에 나도 잠시 항구 구경^^
뛸만큼 뛰고나니 이제 아빠가 가진 셀카봉에 관심이 가는 모양이다.


그래 많이 찍고 놀아봐라^^
싸온 음료 다 먹고 이제 집에 가야쥐?
근데 주차장까지 온만큼 다시 돌아가야 됨ㅋ 열심히 뛰도록^^/ 안아주는거 업어주는거 그런거 없음!


열심히 뛰도록~
이렇게 집에 오니 열시반;;; 일단 씻고 양치질 먼저 하고~


아무리 피곤해도 TV는 봐야겠지?
자 이렇게 독박육아일기의 마지막 날이 저물었다.
와이프님 아직 안 오셨는데 왜 끝이냐고? 와이프님은 이 다음날 아침 일찍 오셔서 애들 챙겨서 유치원 보내셨거든^^

아직 여독이 가시지 않은 와이프님과 엄마 없는 하늘아래 하이 히틀러! 군기 잡다가 엄마 오고나니 껌딱지로 돌변한이 아니라 껌딱지로 돌아간 아이들.
독박육아와 함께 나의 2019년 여름휴가도 이렇게 끝이 났다.그래도 5일동안 나름 재미난 경험이었다.
딸이었으면 이렇게 무탈하게 임무 수행하긴 좀 어려웠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아들들은 뻔히 속이 보이거든ㅋ 말 안 들을때 어떻게 해야할지도 바로바로 떠오르고~
어릴때 생각해보면 나도 참 속 많이 썩인 아들이었던 관계로, 애들이 내가 하는짓 똑같이 하는 경우가 많더라고^^ 바로 휘어잡는거지 뭐.
와이프님 여행가고 싶음 말만해^^ 짬나는대로 다녀오세효^^/
Ps : 출근하고 나니 회사 공기가 상쾌하게 느껴지는건 기분 탓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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