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다 > 담벼락+방명록(Guest Book)

징하게 더운 날씨의 연속이더만
입추 지나고 딱 이틀 지나니까 29도를 찍던 실내온도가 24도다.
죽을둥 살둥 여름 1.5개월 딱 보내고 나니까 이렇게 확 날씨가 틀려지나...

올해초만 해도 이것저것 초싸이어인 멀티태스킹을 요구하던 회사는 요즘 분위기가 많이 바뀌어 정시에 소화 가능한 일정의 업무가 많아지고, 야근도 많이 줄었다.그래도 절차와 명분과 책임소재에 목매는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만ㅋ
Anyway, 덕분에 일찍 집에와서 처자식과 함께 하는 날도 많아지고, 와이프 표정은 밝아졌고, 그간 못 들었던 사내 온라인 강의도 제대로 들으며 회사 다니고 있다. 간간히 춤도 추러 다니고 말야
뭐 요즘 확 바뀐 날씨처럼 언제 또 월화수목금금금 모드로 바뀔지는 알 수 없지만, 또 갑자기 일을 왕창 하던 사람이 정상적으로 업무할당량이 바뀌어 허전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요즘의 인생살이가 싫지 않은 요즘이다. 기분탓인지 머리 빠지는 속도도 좀 줄은것 같고^^

자 그런의미에서~
사랑해요 한미IT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