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바퀴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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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amJeon 댓글 0건 조회 4,871회 작성일 16-07-18 00:17본문
와이프님께서 출근하는 토요일과, 일요일의 육아는 평일과는 다르게 나름 많은 부분을 담당한다-_-!
주말의 일과는 항상 비슷하다.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와이프나 어머니께서 차려 준)아침밥 먹고 외출준비. 아기 기저귀와 물병을 비롯하여 애기엄마 아빠들만 알고 있는 기타 등등! 리스트 물품들을 챙긴다.
애기를 차에 싣고 와이프님을 회사에 모셔다드리면 애기와 함께하는 미션이 시작된다ㅋ
공원이던 키즈까페던 동물원이던, 낮잠을 최대한 빨리 재우려면 애기가 최대한 많이 뛰어놀게 해야한다. (체력을 빼놔야 낮잠을 제시간에 자서 밤잠도 제시간에 잠ㅋ) 낮잠 목표시각은 오후 2시 이전.
그렇게 해서 애기를 열심히 뛰놀게 한 후 좀 졸려한다 싶으면 집으로~
차에서 잠들면 바로 집에 눕히면 되는데 바로 안 자면어머니 도움받아 아기 밥 먹이고 기저귀 갈고 과일까지 먹여본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짜증을 부리기 시작. 낮잠의 전조증상이다-_-; 여기서 아기띠해서 업고 어두운곳 있으면 30분 내에 잠듬.
아기가 자면 나도 자거나; 아니면 집안일을 한다. 어머니, 나, 여동생, 와이프, 아기 일케 5식구가 사는 집에서 성인남자는 나밖에 없기때문에 전구 갈거나 멀티탭을 배선하거나 거실과 제일 먼 방에도 와이파이가 터지게 하는 것은 내 몫이다.
보통 아기 낮잠은 1시간, 길어야 2시간이면 깨고 후반전이 시작된다.
후반전 역시 동네 놀이터, 옆 아파트 놀이터 (울 아파트보다 놀이터가 더 좋음-_-), 공원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며 기상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한다ㅋ 물론 평소에 데리고 갈만한 곳의 탐색과 검색을 열심히 해두어야 선택지가 많아진다.
저번주에는 용인에 애니멀 까페 http://littlehome.kr/review/review_metas/269/ 갔다왔는데 아기가 매우 좋아했음. 애아빠들 점수따는 코스로 강추. 아기 손 위에 앵무새가 날라와서 모이 쪼아먹게 해주니 완전 좋아함.
대충 여기까지 놀면 시간은 대충 오후 6~7시에 떨어진다.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먹고 씻길 준비하면 8시 좀 안되는 듯.
이때부터 와이프님과 교대한다. 와이프님이 아기 씻기고 책 읽어준담에 재우러가고~
나는 천금 같은 자유시간 시작. 보통 춤 추러 나감ㅋ
춤추러 나가는 토요일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모른다ㅋ
문제는 한 두시간 춤추고 나면 체력이 금방 고갈됨;;; (사실 와이프랑 바톤터치할때 체력은 이미 바닥이었다;)
그리고나서 와이프님 기분 좋으면 뒷풀이 살짝 따라가서 맥주 한잔 딱 원샷하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맥주가 바로 그 맥주다. 땀 쫙 흘린 직후 생맥 첫 모금.
그리고 나서 다시 현실로;; 집으로;;; 돌아와서 씻고 자면 일요일 역시 비슷한 스케줄이 반복된다. (집안 대청소는 덤이고 일요일 저녁은 춤추러가는 것 대신 평일에 얼굴도 보기 힘들었던 와이프님과 대화나 공부-_-를 한다.) 이렇게 홈페이지 질도 하고 말야.
매주 매주 쳇바퀴 돌듯 똑같은 생활이지만-
애기 좀만 더 크면 이제 이런 생활도 없겠지.
학교 들어가면 자기 또래랑 어울리고 지금처럼 아빠아빠 찾지도 않을거고.
나이먹고 사오십대 아저씨가 되면, 분명 지금 이 시간을 그리워할 날이 있을거다. 지금에 충실하자.
마지막으로;; 와이프님께 다시 한번 감사한다.
어떻게 월화수목금 하루종일 애를 보냐고!!!;;; 아무리 내 자식이지만 노가다도 이런 노가다가 없다고;;
솔직히 회사에서 야근하는게 쬐;;;;;끔 더 편함. 애기볼바에는 밭을 매러간다는 옛말이 틀린게 하나도 없다.
대한민국 엄마아빠들 화이팅.
주말의 일과는 항상 비슷하다.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와이프나 어머니께서 차려 준)아침밥 먹고 외출준비. 아기 기저귀와 물병을 비롯하여 애기엄마 아빠들만 알고 있는 기타 등등! 리스트 물품들을 챙긴다.
애기를 차에 싣고 와이프님을 회사에 모셔다드리면 애기와 함께하는 미션이 시작된다ㅋ
공원이던 키즈까페던 동물원이던, 낮잠을 최대한 빨리 재우려면 애기가 최대한 많이 뛰어놀게 해야한다. (체력을 빼놔야 낮잠을 제시간에 자서 밤잠도 제시간에 잠ㅋ) 낮잠 목표시각은 오후 2시 이전.
그렇게 해서 애기를 열심히 뛰놀게 한 후 좀 졸려한다 싶으면 집으로~
차에서 잠들면 바로 집에 눕히면 되는데 바로 안 자면어머니 도움받아 아기 밥 먹이고 기저귀 갈고 과일까지 먹여본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짜증을 부리기 시작. 낮잠의 전조증상이다-_-; 여기서 아기띠해서 업고 어두운곳 있으면 30분 내에 잠듬.
아기가 자면 나도 자거나; 아니면 집안일을 한다. 어머니, 나, 여동생, 와이프, 아기 일케 5식구가 사는 집에서 성인남자는 나밖에 없기때문에 전구 갈거나 멀티탭을 배선하거나 거실과 제일 먼 방에도 와이파이가 터지게 하는 것은 내 몫이다.
보통 아기 낮잠은 1시간, 길어야 2시간이면 깨고 후반전이 시작된다.
후반전 역시 동네 놀이터, 옆 아파트 놀이터 (울 아파트보다 놀이터가 더 좋음-_-), 공원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며 기상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한다ㅋ 물론 평소에 데리고 갈만한 곳의 탐색과 검색을 열심히 해두어야 선택지가 많아진다.
저번주에는 용인에 애니멀 까페 http://littlehome.kr/review/review_metas/269/ 갔다왔는데 아기가 매우 좋아했음. 애아빠들 점수따는 코스로 강추. 아기 손 위에 앵무새가 날라와서 모이 쪼아먹게 해주니 완전 좋아함.
대충 여기까지 놀면 시간은 대충 오후 6~7시에 떨어진다.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먹고 씻길 준비하면 8시 좀 안되는 듯.
이때부터 와이프님과 교대한다. 와이프님이 아기 씻기고 책 읽어준담에 재우러가고~
나는 천금 같은 자유시간 시작. 보통 춤 추러 나감ㅋ
춤추러 나가는 토요일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 모른다ㅋ
문제는 한 두시간 춤추고 나면 체력이 금방 고갈됨;;; (사실 와이프랑 바톤터치할때 체력은 이미 바닥이었다;)
그리고나서 와이프님 기분 좋으면 뒷풀이 살짝 따라가서 맥주 한잔 딱 원샷하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맥주가 바로 그 맥주다. 땀 쫙 흘린 직후 생맥 첫 모금.
그리고 나서 다시 현실로;; 집으로;;; 돌아와서 씻고 자면 일요일 역시 비슷한 스케줄이 반복된다. (집안 대청소는 덤이고 일요일 저녁은 춤추러가는 것 대신 평일에 얼굴도 보기 힘들었던 와이프님과 대화나 공부-_-를 한다.) 이렇게 홈페이지 질도 하고 말야.
매주 매주 쳇바퀴 돌듯 똑같은 생활이지만-
애기 좀만 더 크면 이제 이런 생활도 없겠지.
학교 들어가면 자기 또래랑 어울리고 지금처럼 아빠아빠 찾지도 않을거고.
나이먹고 사오십대 아저씨가 되면, 분명 지금 이 시간을 그리워할 날이 있을거다. 지금에 충실하자.
마지막으로;; 와이프님께 다시 한번 감사한다.
어떻게 월화수목금 하루종일 애를 보냐고!!!;;; 아무리 내 자식이지만 노가다도 이런 노가다가 없다고;;
솔직히 회사에서 야근하는게 쬐;;;;;끔 더 편함. 애기볼바에는 밭을 매러간다는 옛말이 틀린게 하나도 없다.
대한민국 엄마아빠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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