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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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amJeon 댓글 0건 조회 4,129회 작성일 16-02-26 01:01본문
벌써 다녀온지 한달이 넘었네.
시간 참 잘간다.
구글 드라이브 사진 정리하다가 이제서야 생각난 독일 출장.
처음 먹어본 기내식 라면. (맛은 별로 없었;;)
비행기에서 별짓을 해도 잠이 안오길래 아예 맥주와 위스키를 섞어먹고나니 잠이 좀 오더라고. 비행기는 자면서 갈때가 제일 좋은데 워낙 침대 말고 다른곳에선 잠을 잘 못자서 안타깝다-_-;
소리없이 고속주행하는 것 같길래 핸드폰 GPS 로 찍어보니 시속 170km 로 달리던 택시. 이게 그 아우토반인갑다.
난생 처음 외국에서 생일을 맞이했다는것은 덤. 외국사람들에게 급조된 생일케잌과 해피버스데이 노래를 들었다는 것도 덤.
여전히 독일음식은 내게 짜더라고-_-;
업무는 빡셌지만 재밌는 기억들도 많이 만들었다.
해외출장통지를 받으면 신기하게도 항상 똑같은 경험이 반복된다ㅋ
1. 가뜩이나 업무 밀려죽겠는데 해외출장까지 가라고하니 잠시 빡침.
2. 궁시렁궁시렁대며 출장 품의 기안하고 업무 인수인계하느라 출장 전 일주일 내내 야근.
3. 출장당일 보통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탑승하기전까지도 전화가 온다. "제가 이제부터 출장이라 당분간 그 업무는 XX대리에게 연락하세요"라고 통화하면서 점점 기분 좋아짐.
4. 비행기에서 혼자가 되는 시간을 갖으며 좀이 쑤시면서도 한편으로는 세상과 단절되어 있는 듯한 그 느낌을 즐김. (핸드폰이 울리지 않는 것만으로 기분 업ㅋ)
5. 현지에서 시차때문에 1~2일은 잠 설치고 업무는 업무대로 소화하느라 힘들게 보냄. 되지도 않는 영어로 얘기하느라 정신력 2배로 소모됨.
6. 귀국 전날 반나절 정도는 돌아다닐 기회가 보통 있는지라 즐겁게 보냄.(이때쯤이면 시차 적응 좀 될만)
7. 귀국하고 밀려있는 업무들을 하면서 "아~ 진짜 이래서 안 나갈라고 했는데 ㅠㅠ" 궁시렁대며 한 일이주일간 빡세게 또 야근.
8. 그렇게 한달 정도 지나고나면.......아 그래도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었어....로 마무리.
이번에도 마찬가지.
제약회사로 이직하고나서는 해외나갈일이 아예 없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전에 있을때보다 더 자주 나간다.
어쨌든 색다른 경험이다. 재밌기도 하고.
다음엔 또 언제 어디로 나가게 되려나~
시간 참 잘간다.
구글 드라이브 사진 정리하다가 이제서야 생각난 독일 출장.
처음 먹어본 기내식 라면. (맛은 별로 없었;;)
비행기에서 별짓을 해도 잠이 안오길래 아예 맥주와 위스키를 섞어먹고나니 잠이 좀 오더라고. 비행기는 자면서 갈때가 제일 좋은데 워낙 침대 말고 다른곳에선 잠을 잘 못자서 안타깝다-_-;
소리없이 고속주행하는 것 같길래 핸드폰 GPS 로 찍어보니 시속 170km 로 달리던 택시. 이게 그 아우토반인갑다.
난생 처음 외국에서 생일을 맞이했다는것은 덤. 외국사람들에게 급조된 생일케잌과 해피버스데이 노래를 들었다는 것도 덤.
여전히 독일음식은 내게 짜더라고-_-;
업무는 빡셌지만 재밌는 기억들도 많이 만들었다.
해외출장통지를 받으면 신기하게도 항상 똑같은 경험이 반복된다ㅋ
1. 가뜩이나 업무 밀려죽겠는데 해외출장까지 가라고하니 잠시 빡침.
2. 궁시렁궁시렁대며 출장 품의 기안하고 업무 인수인계하느라 출장 전 일주일 내내 야근.
3. 출장당일 보통 인천공항에서 비행기 탑승하기전까지도 전화가 온다. "제가 이제부터 출장이라 당분간 그 업무는 XX대리에게 연락하세요"라고 통화하면서 점점 기분 좋아짐.
4. 비행기에서 혼자가 되는 시간을 갖으며 좀이 쑤시면서도 한편으로는 세상과 단절되어 있는 듯한 그 느낌을 즐김. (핸드폰이 울리지 않는 것만으로 기분 업ㅋ)
5. 현지에서 시차때문에 1~2일은 잠 설치고 업무는 업무대로 소화하느라 힘들게 보냄. 되지도 않는 영어로 얘기하느라 정신력 2배로 소모됨.
6. 귀국 전날 반나절 정도는 돌아다닐 기회가 보통 있는지라 즐겁게 보냄.(이때쯤이면 시차 적응 좀 될만)
7. 귀국하고 밀려있는 업무들을 하면서 "아~ 진짜 이래서 안 나갈라고 했는데 ㅠㅠ" 궁시렁대며 한 일이주일간 빡세게 또 야근.
8. 그렇게 한달 정도 지나고나면.......아 그래도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었어....로 마무리.
이번에도 마찬가지.
제약회사로 이직하고나서는 해외나갈일이 아예 없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전에 있을때보다 더 자주 나간다.
어쨌든 색다른 경험이다. 재밌기도 하고.
다음엔 또 언제 어디로 나가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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