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첫날 후기 with PUMP & DDR > 담벼락+방명록(Guest Book)

며칠전 집안행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몸무게를 재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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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어........;;;;;;;;;;; 내 평생 최고의 돼지가 되었구나-_-;
회사가 일은 빡시게 시키는데 밥은 그래도 잘 주고 말이지ㅋ
외근에 출장 다니면서도 꼬박꼬박 맛난거 잘 챙겨먹었는데-
평일에 야근으로 도배하면서 운동량은 되레 줄었단 말이지ㅋ 1주일에 한두시간 추는 스윙댄스로는 모자라는거지-_-

나름 세운 대책.
1. 저녁식사 줄이기. (굶기는 차마;;;)
2. 야식 안 먹기 - 이게 의외로 어려운데 집중력을 엄청 쏟고 집에 오면 생각보다 배가 많이 고프더라고;; 한참 일하다 왔으니 머리는 계속 쌩쌩 돌아가고 있는데 배가 고프면 불면증에는 최악의 조합인듯 싶다.
3. 운동량 늘리기 - 특히 저녁에 운동을 어떻게든 하는게 중요한데 운동을 해서 땀을 많이 내면 배가 왠만큼 고프더라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소시적에 농구 격하게 한 후 간신히 씻고 골아 떨어지던 그 방법이었지;

그.래.서.-_-펌프와 DDR을 다시 하기로 했다; 나름 한 시간만이라도 일찍 퇴근하면 할 수 있는 다이어트다. 춤추려면 서울까지 맘먹고 나가야하지만 퇴근길목이라 그럴 필요도 없다.
주로 출장가는 화성공장에서 집에 오는 길에 DDR-2014가 있는 오락실이 있다. (성대역 "게임은동전으로", 어영부영 차 댈곳도 있다ㅋ)
오늘 비교적 일찍 (.........오후9시;)에 퇴근을 하고 회사사람 한명을 성대역에 바래다주고나서 오락실 직행ㅋ

어머ㅋ SSR싱글/더블플레이가 둘 다 500원이네?ㅋ (15년전 SSR더블플레이 가격은 1000원이었음^^)
바로 더블 선택해서 16년전 맨날 하던곡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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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 End - La senorita - Paranoia Rebirth 요렇게 딱 세곡하고나니 다리가 후들거린다 ;ㅁ;
4코인 하고나니 거의 한 시간이다. (사실 한 곡 플레이에 90초 정도이니 10분이내에 3곡/한 코인을 해야하지만 한곡 하고 쉬고 한곡하고 쉬고해서;;; 3곡 소화하는데 10분 넘게 걸림 ;ㅁ;)

파라노이아 빼고는 다 풀콤보 뽑았던 곡들인데 B랭크 뽑기도 힘듬;; 세월의 여파를 여실히 실감하고 왔다.
운동 효과는 확실하게 있는것 같다. 4코인 연달아하고 밖에 나가니까 몸에서 김이 나드라고~

자 어쨌든 살 빼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