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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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amJeon 댓글 0건 조회 2,989회 작성일 19-08-20 01:50본문
결혼 후 첫째 낳고 둘째 보고 둘째녀석 두돌을 보내고 나서도...
참 시간이 안 간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고생하며 오년이나 키웠는데 아직 초등학교도 안 들어갔다니.
여전히 주말만 되면 아빠 심심해 놀아줘를 입에 달고 살고,
얼마전 사고로 다쳐서 발 깁스하고 있는데 깁스위에 올라타고 뭉개며 놀던 철부지들.
얼마나 더 커야 할까?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오늘 불의의 사고로 하드 디스크를 날리고 클라우드에 백업된 4년전 큰 애 사진을 보다보니...
벌써 이렇게 큰건가...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도 제대로 못하던 사진속의 아기가 어느새 유치원을 다니며 아빠 놀아줘를 입에 달고 살고,
그리고 저 사진과 지금의 시간만큼 또 시간이 흐르면
.......어떤 모습이려나.
나는 얼마나 늙어있으려나.
집 사람은 어떤 모습이려나.
이런 생각들과 함께
왜 이렇게 이것들은 안 크나, 더디게 크나...했던 생각이
내가 아직 어른이 덜 되고 부모가 덜 되었던 것에서 비롯되었단 생각이 든다.
의외로 애들이 내 품안에서 노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때까지라도,
애들과 재미를 느끼며 즐기면서 육아할 자신은 없지만.
최소한 불평은 하지말아야겠다.
Catch the time...
Ps : 원래 남자란 동물은..........참 늦게 철이 드나보다...
참 시간이 안 간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고생하며 오년이나 키웠는데 아직 초등학교도 안 들어갔다니.
여전히 주말만 되면 아빠 심심해 놀아줘를 입에 달고 살고,
얼마전 사고로 다쳐서 발 깁스하고 있는데 깁스위에 올라타고 뭉개며 놀던 철부지들.
얼마나 더 커야 할까?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오늘 불의의 사고로 하드 디스크를 날리고 클라우드에 백업된 4년전 큰 애 사진을 보다보니...
벌써 이렇게 큰건가...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도 제대로 못하던 사진속의 아기가 어느새 유치원을 다니며 아빠 놀아줘를 입에 달고 살고,
그리고 저 사진과 지금의 시간만큼 또 시간이 흐르면
.......어떤 모습이려나.
나는 얼마나 늙어있으려나.
집 사람은 어떤 모습이려나.
이런 생각들과 함께
왜 이렇게 이것들은 안 크나, 더디게 크나...했던 생각이
내가 아직 어른이 덜 되고 부모가 덜 되었던 것에서 비롯되었단 생각이 든다.
의외로 애들이 내 품안에서 노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때까지라도,
애들과 재미를 느끼며 즐기면서 육아할 자신은 없지만.
최소한 불평은 하지말아야겠다.
Catch the time...
Ps : 원래 남자란 동물은..........참 늦게 철이 드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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