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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되었다고 한숨 쉬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반을 지나는 한해를 마무리 하고 있다. 나이를 먹을 수록 시간 참 잘 간다는 것이 이런거구나. 40대가 되고나니 내 자신에 대해 여러가지로 돌아보고 좀 더 알게 되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여러모로 변화해가는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것도 정말 중요한 일이란 것을 실감중이다. 모든 것이 예전 같지 않긴하다. 솔직히^^; 머리 돌아가는 것도, 체력도, 건강도, 면역력도, 근력도. 몸이 예전 같지 않구나라고 한숨 쉴 것이 아니라,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
늦은 가족 휴가를 다녀왔다. (feat. 회사 사장님 지원 팍팍) 철저하게 아이들에게 맞춰진 휴가. 체험중심의 코스로 구성을 했다. 숲속기차를 타고, 낙타도 타고, 말도 타고, 아빠 엄마와 함께 배낚시도 해보고, 사진찍기 좋은 박물관에서 연출사진도 열심히 찍고 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티와 아이스크림도 많이 사주고, 애아빠로서 가장 빡세다는 아들 둘 데리고 온천 다녀오기도 해봤다. 2박3일이 지나고나서 나와 와이프는 탈진상태이지만, 또 애들이 빨리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시간이 흘러 언젠가 이 사진을 볼때 이번에 지…
코로나 3차 대유행-_-으로 즐겁게 수업하던 곳은 휴관각이고;; 춤 춰본지가 굉장히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정과, 내 자신을 뒤돌아보는 것에 가장 충실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덕분에 애들과 주말에 함께하고 놀아주는 시간이 늘었고, 애들 재운 이후에는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었다는 핑계로 하지 못했던 취미생활들을 하고, 전자드럼도 질러서 즐기고 있다. (전자드럼일지라도 나름 소음이 있어 밤9시 이후에는 자제하고 있다;) 어느정도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이 상쇄되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런게…
3일차, 일요일이 밝았다. 자연스러운 기상은 TV로 유도한다ㅋ TV 자주 보여주면 안되긴하는데;; 울리지 않고도 내가 원하는 시간에 아이들을 기상시키기 위해서는 TV 약빨이 최고더라고;; 에공;; 자 얘들아 주일성수 알지? 일요일은 성스러운 집안 청소하는 날이란다. 와이프님이 안 계셔도 집안이 반짝반짝 할 수 있게 모두 청소할 수 있도록! ......라는 희망사항이지만 아직까진 전혀 일손에 도움이 안된다ㅋㅋㅋ 개인적으론 저녁밥을 잘 안 먹는 첫째 녀석때문에, 점심엔 큰애 입맛에 맞게 차려주고, 대신 저녁때까진 간식은 일절…
2019년 8.23 금요일, 와이프님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행 비행기에 친구들과 함께 몸을 실으셨다. 난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정상업무시간보다 일찍 쫑내고 귀가해서 일단 유치원에서 돌아오는 큰 아들을 받았다. 이것이 바로 독박육아일기, "슈퍼맨이 돌아왔다. 얌전군 편" 시작ㅋ 첫째를 받고 어린이 집에 가서 둘째를 받아왔다. 머리속에서 작전계획을 돌려본 결과, 일단 오늘은 자식들 체력을 빼고 최대한 늦게 재운다를 선택. 애 둘을 싣고 수원 팔달문에 갔다. 하절기의 팔달문은 야간개장을 하기도 하고,…
가끔은...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때가 있다. 인생은 Save/Load 없는 RPG 게임...
한동안 잊고 있었어. Anyone of Us 듣는 4분의 여유가 이렇게 소중했던것을. 이느낌 앞으로 오래 간직되기를...
일기장을 따로 마련해두지는 않았다. 내 자신의 생각과 일상생활 이야기, 다른 사람들이 내게 해주는 이야기.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 그외 잡다한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게시판에 같이 놓여있는것이 더 맘에 들기때문인듯 싶다. 그런의미에서 방명록도 사실 필요가 없는것이긴한데... 이 싸이 홈피는 다이어리와 방명록은 못 없애는걸로 되어있는듯 싶네. 못다한 이야기는 앞으로 게시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