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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화요일 아침. 독박육아 마지막 날이기도 하다. 수요일 아침에 와이프님이 오시거든. 일단 늘 그렇듯 애들 깨워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내는 사진들은 생략ㅋ (이제 식상하잖아ㅋㅋ) 오늘은 밀린 개인사와 병원 순례를 진행했다. 먼저 간만에 이발을 하고, 무릎 수술한 곳은 실밥을 다 뽑았고, 9월부턴 병원 안와도 된다고 한다. 다만 관절부위이니 늘 외상에 조심할 것. 그 다음엔 치과를 갔는데-_-(이경록 원장님 보러 오산 애플치과 가려고 했지만 도저히 시간이 안 나서 그냥 동네 치과 감;;) 잇몸이 많이 상했다고 잇몸 치…
역시 춤은 빠안에서 춰야 제맛이고-_- 음악 안에서 즐겁게 추어야 제맛이다. 그리고-_- 요즘 린디베이직에 관한 강의 동영상과, 종종 참가하는 JnJ 등등- 역시 내 댄스코드/리딩 스타일은 틀리지 않았다. 이 방향으로 계속 가면 되는거다. 누구와 추던간에 내가 음악에서 표현하고 싶은 것을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같이 즐길수 있는 것.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난 누구와 만나도 즐겁게 추고 싶으니까-
음악에 맞추어서 춤을 춘다는 것- 그 음악의 작곡가의 혼을 잠시 불러들여 그 안에 나를 맡기는 것- 오늘은 싱크로율 400%- 재미있었던 날^^ 스트레스 좍- 이맛에 춤추지-
후유증이 생각보다 상당하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엷어져가겠지. 연말까지의 일거리 폭탄만 잘 넘기고 나면- 다시 정상궤도로 돌아갈 수 있을거야. 딱 한달반만 잘 견디자-_-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운동은 역시- 즐겁다. 어떠한 것이 되었던간에 그 순간에 집중할 수 있고 긴장감과 시시각각 닥쳐오는 반전들 속에- 삶의 긴장감을 느끼고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 역시 오늘도 기분좋은 밤- 하지만 나혼자만 기분좋아서 미안해지는 밤-
바로 이 기분- 정해진 패턴은 없다. 그 순간속에는 나와 파트너와 음악외에 다른것은 존재 하지 않았다. 음악에 대해 내 몸짓을 전달하며 상대방은 그에 반응하여 표현한다. 내가 한 것은 없다. 단지 음악이 시켰을뿐-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고 온날- 6월 27일 수요일-
가끔은... 시간을 되돌리고 싶을때가 있다. 인생은 Save/Load 없는 RPG 게임...
목금토 2박 3일동안 집에도 안 들어가고 과중업무 + 목숨걸고 놀기 신공 덕분에 지금 딱 폐인의 모습으로 집에 들어옴-_-; 당연히 몸상태 아주 메롱-_- 오늘은 무조건 집에서 휴식;; 체력회복의 주말;
요즘 내 마음은 부침개! 언제 뒤집어질지 몰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