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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춤을 십삼년간 추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스윙이 제일 재미있는 이유중 하나는 말이지. > 운동량이 다른 춤에 비해 훨씬 많은것 처럼 느껴진다는거야. > 가령 살사는 한 6개월 배워보니까 ㅡ.ㅡ 어지간해서는 땀이 안나더라고;;; > 그런데 스윙은 2개월만 배워도 땀나는 동작들 (일단 찰스턴;;)이 꽤 많다. > > 간만에 주말에 수원 인계동으로 스윙추러 나갔는데 친했던 고참 팔로워들이 꽤 있던 와중에, > 오늘따라 음악도 꽤 빠른데 신나기까지 하더라고. > 두시간 동안 거의 안쉬고 빠른음악 느린음악 안가리며 계속 췄더니ㅋ 나중에 집에 갈때는 몸에서 김이 난다ㅋ > 이런 느낌은 아직 나로서는 살사에서 느낄수가 없단말이지;; > 이렇게 땀 빼면서 추면 스트레스가 좍 풀리면서 다음 한 주일을 버틸 정신력 게이지가 충전되는 느낌이다; > 살사에서도 이런 느낌을 받는 날이 오면 좋겠지만, 먼 훗날의 얘기일 것 같고, 일단 뭐가 되었던 Refresh 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 > > 다음달에 둘째 아들 나오면 이것도 이제 물 건너가겠지만; 그건 그때고-_- > 지금은 와이프님께서 허락해주시는 이 금쪽같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즐기는 것만 생각하기로 했다. > > 이제 푹 자고 일요일에 체력 안배 잘 해서 회복 하고나면, 다음 한 주간 버틸 수 있는 체력 및 정신 게이지 충전 완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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