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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늦은 가족 휴가를 다녀왔다. (feat. 회사 사장님 지원 팍팍) > > 철저하게 아이들에게 맞춰진 휴가. > 체험중심의 코스로 구성을 했다. > 숲속기차를 타고, 낙타도 타고, 말도 타고, 아빠 엄마와 함께 배낚시도 해보고, > 사진찍기 좋은 박물관에서 연출사진도 열심히 찍고 왔다. >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티와 아이스크림도 많이 사주고, > 애아빠로서 가장 빡세다는 아들 둘 데리고 온천 다녀오기도 해봤다. > > 2박3일이 지나고나서 나와 와이프는 탈진상태이지만, 또 애들이 빨리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 시간이 흘러 언젠가 이 사진을 볼때 이번에 지냈던 시간들을 그리워 할때가 반드시 온다는 것은 믿어의심치 않는다. > 빨리 컸으면 좋겠지만서도 동시에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기도 하다. > 그러기에 사진을 정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힘들었다고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렇게 아이들이 커가면서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느껴지기도 한다. > > 어찌되었던, > 매 순간에 최선을 다 하자. > 적어도 이 애들이 내 옆에 있을때까지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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